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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초래한 38가지 원인
■금융위기, 누구의 책임인가(하워드 데이비스 지음, 책세상 펴냄)=2008년 금융위기의 원인을 두고 탐욕스러운 투자은행가들, 무책임한 대출자들, 무능한 규제기관들에게 책임론이 쏟아졌다. 런던정경대학 학장 출신이자 영국중앙은행 부총재, 영국금융감독청 회장을 지낸 정통한 금융위기 분석가인 저자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위기를 초래한 38가지 원인을 분석했다. 1만7,000원.
일상용품의 초기 모습·에피소드 엮어
■사물의 민낯(김지룡ㆍ갈릴레오SNC 지음, 애플북스 펴냄)= 너무도 익숙한 일상용품의 초기 모습과 어원, 변천과정, 관련 에피소드를 묶었다. 과거 석류 씨로 여성의 호르몬을 조절하다 이제는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 된 피임약, 오줌으로 입을 헹궜을 인간을 구원한 칫솔과 치약, 전쟁 중 재료 부족으로 낙심한 요리사가 마구 휘저어 만든 마요네즈 등의 일화가 흥미롭다. 1만6,800원.
흔들리는 세계경제 본질적 접근
■분노의 경제학(권화섭 지음, 서해문집 펴냄)='월가 점령 프로젝트''아랍의 봄' 등 최근 일어난 전세계적인 이슈를 따라 경제 위기의 본질에 접근했다. '침체 속 긴축'이 어떤 경제적 어리석음을 드러내는지, 물가안정 지상주의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인플레이션은 무조건 나쁜지 등을 '1달러의 경매''검은 백조''방 안의 코끼리' 같은 비유로 풀어냈다. 1만5,000원.
MLB 꼴찌 팀의 유쾌한 반란
■그들은 어떻게 뉴욕 양키스를 이겼을까(조나 케리 지음, 이상 펴냄)=메이저리그 꼴찌 팀탬파베이 레이스가 레드삭스와 양키스를 무릎 꿇린 유쾌한 반란을 다룬 책. 1998년 시즌부터 2007년까지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꼴찌를 도맡아왔던 레이스의 화려한 변신과정을 담았다. 문제투성이 기업의 성공과정과 특별한 리더십을 다룬 경영 실화 소설로도 읽힐 수 있는 책이다. 1만4,000원.
SNS 위험성과 해법 제시
■소셜 네트워크 야만의 광장(김동훈 지음, 한스컨텐츠 지음)= 콘텐츠 사업에 종사하는 저자가 트위터ㆍ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SNS가 자칫하면 '야만의 광장'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저자는 공공정보는 폭넓게 공개하고 개인정보는 두텁게 보호하는 '신뢰의 원칙'을 해법으로 내놓았다. 또 SNS가 '철부지들의 놀이터' 수준을 벗어나려면 사용자들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저자는 덧붙인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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