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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등 발전주 강세


두산중공업과 신텍 등 일본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며 주가가 부진했던 발전 관련기업들이 일본의 복합화력발전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했다. 29일 증시에서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4.83% 오른 6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텍도 6.3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두드러지는 강세를 보였다. 일본 대지진으로 전력 공급 부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복합화력발전소를 더 많이 지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발전소관련 종목들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승으로 원전 불안감속에 주가 부진을 겪었던 두산중공업은 일본대지진 이전 수준(11일 종가 6만5,000원)을 회복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3,428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 기자재를 이스라엘에 공급한다고 공시하며 화력발전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웠다. 이상우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지진이후 주요 원전이 가동을 멈추며 전력 공급이 시급한 상태”라며 “건설기간이 짧고 환경오염이 덜한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경우 복합화력발전 관련 주요기기를 모두 직접 제작하는 두산중공업과 보조기기를 생산하는 신텍ㆍ대경기계ㆍ비에이치아이ㆍ성진지오텍ㆍS&TC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일본 미츠비시중공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복합화력발전소 용 가스터빈을 생산하고 있다”며 “일본 내 수요 증가 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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