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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형 노래반주기' 히트 칠까

금영 '핸디' 전국 시판… "수요 확대 기대"<br>국내시장 성장 가능성엔 전망 엇갈리기도


국내 대표 노래반주기업체인 금영이 최근 휴대형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것을 계기로 앞으로 휴대형 노래반주기가 시장에서 주목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휴대형 노래반주기 시장은 대략 50~6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업소용 반주기 시장이 500~600억원으로 추산할 때 10분의 1에 불과한 규모. 기존에 휴대형 반주기를 생산하던 업체인 엔터기술, TJ미디어 등은 국내에서 큰 시장이 형성되지 않으면서 주로 미국, 일본, 필리핀 등의 해외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금영은 최근 휴대가 간편한 마이크 형태의 노래반주기인 핸디 노래반주기(사진)를 전국 하이마트 매장 및 금영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업소용 노래반주기의 대표주자인 금영이 처음으로 휴대형 제품을 내놓고 관련시장에 뛰어 든 것. 금영 관계자는 "그 동안 휴대형 노래반주기가 국내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주5일제 확산 등으로 가족들끼리의 여가사간이 크게 늘면서 야외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노래방 반주기의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터기술의 관계자는 "이번 금영의 신제품을 출시는 휴대형 노래반주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올 수 있는 계기가 돼 관련 산업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 엔터기술의 매출에서 국내비중은 5%에 불과하지만 국내시장의 성장가능성을 감안하면 매출비중은 점차 커질 전망이어서 올해 신제품의 국내 론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휴대형 노래반주기가 국내시장에서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노래방이 활성화 데 있는 데다가 아파트 등의 공동 주거 형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환경에서 매출 확대 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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