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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과기부장관, 과학동시집 출간

"아빠! 방귀에 불이 붙나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가끔 이처럼 황당하지만 질문을 던지곤 한다.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이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과학현상을 재미있게 풀어낸 과학동시집을 출간했다. 제목은 '방귀에 불이 불을까요?' 과학동화나 과학만화는 많았지만, 과학을 동시에 결합시킨 시도는 이번이 처음. 동시집에는 '방귀에 불이 붙을까요'를 비롯해 '눈 오는 날 발발이는 왜 팔짝팔짝?', '인공강우와 우리아빠', '얼마를 쫓아가야 0을 만날까?' 등 40여 편의 동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의문을 가질 법한 자연현상이나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상식들을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그려낸 이 시들은 어린이의 엉뚱한 호기심과 튀는 상상력이 과학의 기초이자 힘이 된다는 것을 은연중에 일러준다.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호기심을 기발한 언어로 스케치하고 있는 이 작품집은 그 호기심을 과학적인 상상력으로 발전시켜 형상화한 것들이다. 이 동시집은 과학동시집이라는 특성을 최대로 살리기 위해, 각 시마다 말미에 그 시에서 소재로 등장하는 과학 상식에 대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이 글들은 비록 분량은 적지만 최재천 교수(서울대 생명과학부), 황우석교수(서울대 수의학과), 윤무부교수(경희대 생명과학부), 박은숙과장(강남성모병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와 과학자들이 직접 쓴 것. 이들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이야기한다는 생각으로 과학적 개념과 지식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동시집의 그림은 동양화가인 사석원 화백이 그렸으며, 오는 11월 21일(수) 시화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인이자 치과의사며 한때 전기수리공이기도 했던 김장관의 과학동시집 출간은, 그가 장관으로 부임한 이후 줄곧 주창하고 있는 과학대중화정책에 대한 그의 심경과 철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김 장관은 과학동시집의 인세 전액을 '사이언스북스타트 운동'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김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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