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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성장 예상기업 고공행진
입력2007-03-18 16:35:56
수정
2007.03.18 16:35:56
오스템임플란트·넥스턴·성광벤드 등
지난해에 이어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코스닥 기업들의 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 넥스턴, 성광벤드, 삼염엠텍, 제이브이엠 등은 최근 큰폭의 실적 증가세를 바탕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신규 상장된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한달 사이 주가가 2배 가량 오르기도 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매출액 1,097억원에 영업이익 1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2005년에 비해 52.08%, 13.94% 늘어난 수치다. 현대증권은 올해 오스템임플란트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3.16%, 64.61% 증가한 1,571억원, 326억원을 예상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를 기점으로 그 동안 지속돼온 대규모 투자가 끝나 2010년까지 연 평균 33% 수준의 매출액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1분기 실적이 나오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선반기계 생산업체인 넥스턴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로 지난해 말 상장 이후 꾸준한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전종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넥스턴은 일본 경쟁업체에 비해 30~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시장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미국 업체와의 공급계약이 추진 중으로 이 계약이 성사될 경우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넥스턴은 2006년 매출액 201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2005년 대비 각각 21.48%, 47.88% 늘었으며 올해엔 매출액 28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삼성증권은 추정했다.
이 밖에 성광벤드, 삼영엠텍, 제이브이엠도 지난해 17.2~31%의 매출 성장과 20.6~111%의 영업이익 신장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2006년에 비해 각각 20~42%, 30~43% 가량 증가할 것으로 각 증권사들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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