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웅진씽크빅이 오는 4월부터 학습지 사업 부문에서 월 4만원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북클럽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8,300명의 교사수와 더불어 약 45만명의 고객 등을 관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상품의 파급력과 성장성이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 북클럽의 경우 태블릿PC를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과 같이 개별 전집만 판매하는 것 보다는 신규 고객에 대한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약정에 의한 회원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장기고객을 확보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북클럽 가입자 증가 속도를 추산해 보면 올해는 10만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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