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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사, 有增·회사채발행 늘려

지수호전등 시장상황 개선되자 적극나서

주식시장이 호전된자 코스닥기업들이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일반공모, 주주배정, 3자배정, 출자 전환 등 코스닥기업들의 증자금액은 (공시기준)이 7월을 저점으로 지수가 상승 반전한 8월 이후 본격적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코스닥기업의 증자는 ▦5월 851억원(19건) ▦6월 1,604억원(17건) ▦7월 694억원(16) ▦8월 853억원(21건) ▦9월 930억원(18건) 등이다. 이달들어서는 7일 현재까지 9건에 455억원이 실시됐다. 또 회사채 발행도 6월에 307억원(8건)에서 7월에는 65억원(3건)까지 줄었다가 8월과 9월에 각각 540억원, 208억원을 기록했다. 이동림 코스닥증권시장 공시서비스팀장은 “지수가 올라가면서 증자와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자금난에 봉착한 코스닥기업들이 시장상황 개선에 힘입어 발행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지만 이들 기업중에는 펀드멘털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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