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마켓뷰]중국 경기, 연말까지 추가적인 둔화 가능성 염두에 둬야 - 하이투자증권

올해 중국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나왔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기 둔화가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에 나서야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기 둔화에 구조적 불균형이 가중되고 대외 변수도 우호적이지 못한 상황”이라며 “경기 둔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석중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3%로 예상돼 성장률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생산 확대가 재고과잉과 자산가격 디플레 우려를 자중시킬 수 있어 구조적 불균형까지 겹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외 변수도 부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핫머니 유출속도가 너무 빠르고 수출 회복의 기대감도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은 연말까지 중국의 경기 둔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