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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고유가 행진 지속 예상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분기 세계 석유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4월 부터 감산에 돌입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에도 변화가있을 것으로 보인다. IEA는 9일(현지시간) 월례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석유수요는 하루 7,830만배럴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하루 30만배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하루 220만배럴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전통적으로 2분기는 석유수 요가 별로 많지 않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요가 예상만큼 줄지 않 는 것은 중국의 에너지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해일본을 제치고 세계2위의 에너지수입국이 됐으며 올 1분기 석유수요량은 전년동기보다 18% 늘어난 하루 614만배럴을 기록했다. IEA는 중국의 석유수요증가로 올해 세계 석유수요가 지난해보다 하루 168만배럴(2.1%) 증가한 8,03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IEA가 석유 수요량이 당초 예상만큼 줄지 않을 것으로 관측함에 따라 이달 부터 감산에 돌입했던 OPEC 회원국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유생산국들은 고유가가 지속되자 생산쿼터보다 많은 양을 생산해왔다. IEA는 “현재 시점에서 OPEC의 감산은 상징적인 말에 불과해 보인다”며 “사우디, UAE, 이란 정도가 감산할 것으로 보이며 그 양은 하루 50만~60만 배럴 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OPEC은 유가 고공행진을 투기세력 탓으로 돌리며 석유 생산량을 하루 258만배럴에서 235만배럴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김병기기자 bkki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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