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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휴가철 '소외 아동'에 손길

유통업체들이 휴가 시즌을 맞아 소외되기 십상인 어린이들에게 잇따라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른바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나눔 경영' 실천으로 인심을 얻으려는 차원에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날부터 1박2일간 본사와 백화점 점포 6곳이 함께 후원하는 일명 `공부방'(방과후 교실) 아동들을 초청해 `나라사랑 여름캠프'를 연다. 서울 송파 꿈송이, 수원 소망, 천안 열린문화, 대전 섬나의 집 등 서울, 경기,충청지역 7개 공부방 아동 150명과 교사, 자원봉사자 등 모두 190명이 참여한다. 이번 여름캠프는 특히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나라사랑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천안 독립기념관 방문 등의 일정을 포함시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002년부터 각 점포 인근 지역 동사무소 등 관할 공공시설과 종교계 등이 저소득층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이들 공부방과 자매결연 해계속 후원해 왔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잠실점에서 유아용품 전문업체인 보령 메디앙스와 함께 결식아동 돕기 자선 바자회를 열어 이 회사 제품들을 싼 값에 팔았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판매를 마감하고 여기서 얻어진 판매수익금 일부와 기부금을사회복지단체 `굿네이버스'에 전달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특히 이번 행사때 고객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저금통을 나눠주고동전을 채워 기부금을 모으는 형식의 `사랑의 동전 모으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GS홈쇼핑은 방송 개국 10주년을 기념해 내달 1-10일 `도네이션(기부) 이벤트'형식의 `사랑의 쇼핑' 행사를 벌여 구매 건당 100원씩을 적립, 개국년인 1995년 태어난 불우 아동과 희귀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한다. GS홈쇼핑은 하루 구매건수가 평균 2만5천건이어서 적어도 2천5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CJ홈쇼핑도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3일간 주문 건당 1천원씩 수익금을 모아 남북한 결식아동 돕기 사업에 보탤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내달 1-10일 옥상 `루비홀'에서 여는 `함평나비축제'때 저소득층자녀나 고아원, 장애우 시설 등이 관람을 희망할 경우 무료 입장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홈쇼핑(www.woori.com)은 최근들어 매월 지역별 순회 특산물 생방송을 편성키로 방침을 세운 뒤 이달 첫 방송한 경북 영주시편 판매수익금 1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고 앞으로도 매월 1천만원씩을 기부금으로 할당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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