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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대선 영남후보 나올것"

한나라, 성사 가능성 일축불구 의중 촉각자민련 김종필(JP) 총재가 5일 내년 대선을 앞두고 '영남후보론'이라는 새 화두를 던졌다. 김 총재는 이날 문화일보 창간10주년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과 관련, "지난 선거처럼 영남이 아주 한사람도 안낼 정도로 그냥 팍 쓰러질 것 같진 않다"며 "그런 희망과 전망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JP가 제3후보 출현 가능성을 언급한 적은 있지만 영남후보론은 처음이다. 특히 영남후보론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민국당 김윤환 대표가 줄곧 거론해온 단골메뉴여서 주목된다. 후보감으로는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와 김혁규 경남지사 등이 꼽혀왔다. 때마침 집권 민주당이 내분으로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JP의 영남후보론은 향후 정계개편설을 증폭시키는 또 다른 촉매제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재가 영남후보론을 거론하며 차기 대선에서 직접 출마하기 보다는 '킹메이커' 역할에 주력할 뜻을 비친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날 영남후보론 성사 가능성을 일축하면서도, JP의 의중에 촉각을 세웠다. 특히 JP가 '반(反) 이회창' 세력을 결집, 신당 창당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시점에서 신당 창당의 동력을 얻기위한 계산이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 일부 비주류 의원들 사이에서는 "JP가 향후 대선국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맡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해석하면서 "JP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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