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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리올 “주력제품PPG 수요늘어 강세 지속”

한국포리올이 주력 제품의 높은 수요에 따른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주가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0일 삼성증권은 포리올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PPG(폴리프로필렌글리콜, Poly Propylene Glycol)의 수급이 2008년까지 타이트하게 이뤄지면서 지속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이에 따라 포리올에 대한 분석을 재개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을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PPG는 폴리우레탄을 제조하는 주원료로 국내외에 걸쳐 예정된 증설계획이 거의 없어 포리올이 폴리우레탄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엑스포를 앞두고 연 10% 이상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같은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2006년 포리올의 1만톤 증설계획을 제외하면 아시아 지역에서 별다른 증설계획이 없어 포리올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포리올은 현재 국내 생산 PPG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또 무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주당 배당금 확대와 배당성향 20%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해 배당투자 메리트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포리올이 동종 기업인 코오롱유화와 휴켐스보다 저평가됐다고 보긴 힘들지만 향후 이익 성장이 뚜렷하다”며 “2007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비교대상 기업보다 높은 ROE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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