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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설득 실패 시사‥이달말 6자회담 힘들듯

중국은 14일 제4차 북핵 관련 6자회담이 이달 말에 개최되지 못하더라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북한을 설득하기 위해 방북했던 리창춘(李長春) 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노력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한국의 핵실험 문제와 겹쳐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닥칠 난관을 예고하고 있다. 쿵취안(孔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6자회담이 당초 합의대로 이달 말에 열리지 못하더라도 “하늘이 무너지지는 않는다”면서 이렇게 말하고 6자회담 개막은 모든 당사국의 노력이 필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쿵 대변인은 리 상무위원의 방북 성과에 대해 한반도 핵 문제와 관련된 광범위하고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쿵 대변인은 이밖에 북한 량강도 폭발에 대해 사전에 북측으로부터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혀 이번 폭발이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대규모 발파작업이었다는 북측의 해명에 의혹이 커지고 있다. 폭발지점이 중국과의 접경지역이란 점에서 볼 때 당연히 영향을 받게 될 인접국에 사전 통보하는 것이 외교 관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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