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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근력 키워야 장타 나온다"

상·하체 ㅎ미 균형 이뤄 스윙안정<br>美 피츠버그大연구팀 밝혀

‘강력한 스윙은 탄탄한 엉덩이에서.’ 폭발적인 장타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는 모든 골퍼들의 최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허벅지가 튼튼해야 장타를 때려낼 수 있다는 말도 있고 두꺼운 어깨나 팔뚝, 또는 강한 악력이 파워의 열쇠라고 하는 설도 있다. 그러나 강한 엉덩이 근력이 드라이버 샷 거리를 늘리고, 핸디캡을 낮출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건강 전문 인터넷 사이트 ‘webmd.com’에 따르면 최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서 열린 미국대학운동의학회 연례 학회에서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은 “엉덩이 근력이 강한 골퍼들과 그렇지 않은 골퍼들의 핸디캡과 샷 거리를 비교한 결과 이들 사이에 의미 있는 수준의 차이가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의 차이융센 박사는 “엉덩이 근력을 측정해 피실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그들의 평균 스코어와 드라이버 샷 거리를 조사했다”면서 “이번 결과는 스윙 과정에서 몸통의 안정성을 높여주고 하체와 상체에 배분되는 힘의 균형을 이루는 데 엉덩이 근육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전 엉덩이 근력은 다리를 몸의 중심으로부터 앞이나 옆쪽으로 움직일 때처럼 근육을 외전(外轉)시킬 때 쓸 수 있는 힘의 크기를 말한다. 연구자들은 핸디캡이 낮고 샷 거리가 긴 골퍼들의 엉덩이 근육 외전력이 훨씬 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webmd.com은 엉덩이 근력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 방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먼저 팔베개를 하고 옆으로 누워 ▦한쪽 다리를 몸 앞뒤로 벗어나지 않도록 하면서 45도 정도로 들어준다. ▦들었던 다리를 아래쪽 다리에서 2~3㎝ 떨어진 위치에 올 때까지 내려 평행하게 한 다음 발가락을 곧게 유지한 채 발을 몇 차례 구부렸다 펴준다. ▦양쪽 다리가 서로 닿지 않도록 하면서 천천히 들어올렸다 내리기를 10~15회 반복한다 ▦누운 방향을 바꿔 반대쪽 다리로도 똑같은 요령으로 운동해준다. 한편 국내 프로골프의 소문난 장타자인 신용진(39ㆍLG패션)은 “엉덩이가 스윙의 파워에 큰 역할을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말하고 “스윙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엉덩이뿐 아니라 허벅지 앞부분인 대퇴 사두근이나 복근, 옆구리 등의 근력을 고루 키우는 것이 필요하며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체중이동 요령만 잘 익혀도 상당한 거리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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