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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공적자금 첫 100%회수 눈앞

주가 사상최고치 행진에

우리금융지주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듭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투입된 공적자금을 100% 회수하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은 전날보다 7.81% 상승한 1만7,2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10월25일의 52주 최저가 7,590원에 비해 127.27% 폭등한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또 지난 8월29일까지만 해도 1만1,750원에 불과했으나 9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 최근 5주간 45% 가까이 급등했다. 우리금융은 환란을 거치는 과정에서 부도난 기업들의 부실을 떠안아 함께 부실화된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등 2개 은행이 합쳐져 설립됐으며 그동안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이 12조1,000억원이나 투입됐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우리금융의 실적개선을 감안, 목표주가를 1만9,000~2만원까지 제시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우리금융의 유통물량이 10%대에 불과해 탄력적인 주가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의 호전된 시장여건을 이용, 블록세일 방식을 통한 부분매각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연금의 한 펀드매니저는 “시중에 유통물량을 공급해야 기관투자가들이 인덱스 추종을 위한 매수에 나설 수 있다”면서 “정부가 블록세일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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