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45억원으로 345.1%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요 고객사의 중국 공장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메모리 소자 업체들이 경쟁적인 미세 공정 전환 투자로 전공정 장비 발주를 늘리고 있어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테스는 지난해 4분기에도 매출액은 3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0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의 중국공장 투자 본격화가 매출 증가의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판단되며, 신규 장비 판매 호조로 18.8%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중국 공장의 추가 투자 보류설은 아직 속단하기 이른 시점이며, 해당 고객사 역시 일부 업계 우려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으로 투자 보류의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반도체 장비 업종 전반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은 있겠으나, 향후 관련 투심이 합리적으로 회귀되면서 강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는 테스가 다시금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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