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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고무값 인상 위해 수출 제한

세계 3대 고무 생산국인 태국ㆍ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가 고무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출제한 등 공동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들 3국이 설립한 고무 카르텔인 국제고무컨소시엄주식회사IROc) 관계자를 인용해 3국이 이날 태국 방콕에 모여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고무 가격을 인상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 세 나라의 고무 생산량은 전세계의 70%를 차지한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고무 가격이 적정수준 이상으로 하락한 상태"라며 "수출을 제한하거나 고무나무를 없애는 방법으로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 고무 가격은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고무 수요국인 중국의 경기둔화와 유럽 재정위기 및 경기침체로 고무 가격이 43% 하락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서도 중국의 고무 수요가 5% 줄어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도쿄상품시장에서 1월물 고무 가격은 장중 한때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끝에 ㎏당 209.5엔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고무연구회(IRSG)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고무 소비는 전년 대비 2.5% 늘어난 1,12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무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3.2% 증가한 1,130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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