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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까셀 루이비통회장 한국온다
입력2002-01-22 00:00:00
수정
2002.01.22 00:00:00
이달말 10돌행사 참석차세계적인 명품업체인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의 이브 까셀 회장(패션부문)과 위그 윗보엣 태평양담당 사장이 한국을 찾는다.
까셀 회장의 이번 방한은 루이비통코리아의 설립 10주년을 자축하기 위한 것. 동시에 한국내 명실상부한 최고의 명품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루이비통은 당초 지난해말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9ㆍ11 미 테러사태'로 행사일정을 두달 가량 미뤘다.
루이비통코리아 관계자는 "본사 회장의 방한은 한국시장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인정한다는 의미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91년 11월 한국에 첫발을 내딛은 루이비통은 90년대 중반까지도 국내 매장이 단 한 곳(신라호텔)에 불과할 정도였으나 현재는 15개의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청담동에 전세계 세번째 규모이자 아시아 최대인 뉴 컨셉숍을 열 정도로 확실한 위상을 구축했다.
루이비통의 성공에는 조현욱사장의 비즈니스 감각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 주변의 평가. 조 사장은 평소 "한국인은 공식모임을 집이 아닌 외부에서 하는 문화적 특성 등으로 패션감각이 뛰어나다"며 패션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일찌감치 주목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루이비통은 그동안 조사장의 한국형 마케팅 전략으로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며 "까셀 회장의 방한을 계기로 더욱 공격적인 시장전략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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