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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표 "나라흔들기에 대한 준엄한 평가"
입력2005-10-27 10:03:07
수정
2005.10.27 10:03:07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7일 여당의완패로 끝난 10.26 재선거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결과는 그동안 현정권의 `나라의근본 흔들기'와 경제실정에 대한 준엄한 평가"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재선거에 지지를 많이 보내주신 국민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이 확실하게 민심을 보여줬다"면서 "선거결과는 국민 여러분의 이 정권에 대한 냉정한 평가의 시작에 불과하다. 정부 여당은 왜,무엇이 잘못됐는지, 민심이 왜 이런지 깊이 헤아려서 바르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표는 회의에 앞서 기상 사정으로 상경하지 못한 울산 북 지역의 윤두환(尹斗煥) 당선자를 제외한 유승민(劉承旼.대구 동을) 임해규(林亥圭.경기 부천 원미갑) 정진섭(鄭鎭燮.경기 광주) 당선자에게 축하 화환을 주고 격려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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