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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반도체.통신 전문기업으로 사업영역 확대

22일 장동국(張東國) 현대전자 부사장은 『앞으로 현대전자는 반도체 부문과 통신 부문을 주력 사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전장품(電裝品),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모니터 부문은 외자유치 작업 등을 통해 분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21세기 디지털 통신시대가 본격화되면 가장 핵심은 개인휴대통신 사업이 될 수밖에 없다』며 『현대전자의 미래를 위해 반도체와 함께 통신기기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끌고가면서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전자가 반도체와 함께 통신 부문을 주력 사업으로 선택한 것은 반도체 전문기업으로는 리스크가 높다는 점과 현실적으로 통신 부문은 당장 분사시킬 경우 독자적인 생존능력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선통신기기 황금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의 WTO 가입이 임박해 있다는 점 개인휴대통신 시장을 양분해 나가고 있는 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CDMA) 기술에서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서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현대전자는 그동안 현대반도체와 통합과정에서 향후 현대전자는 반도체만 전문 취급하고 나머지 사업부문은 외자유치·매각 등을 통해 분사시켜 나갈 것이라고 수차례 천명했었다. 張부사장은 이와 관련, 『반도체·통신을 제외한 여타 사업부문에 대한 분사원칙은 변함이 없다』면서 『특히 TFT-LCD의 경우 현재 타이완 컴퓨터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상당히 진척돼 올해 안에 외자유치 및 분사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전자는 중국 휴대통신 시장 공략을 위해 연말까지 현지 기업과 합작으로 통신기기 전문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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