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아르바이트] "취업 희망 직종 관련 기업서 경력 쌓아라"

공무원·사무직 관심있으면 관공서 보조 경험을<br>해외영업 원할땐 번역·국제행사 진행 해볼만

최근 서울 송파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겨울방학 대학생 행정 도우미’ 모집 공채 추첨에서 학생과 학보모들이 추첨을 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경험은 마땅한 경력이 없는 신입 구직자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무기가 될 수 있다.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아르바이트도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전략으로 바뀌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경력 같은 신입'을 선호함에 따라 마땅한 경력이 없는 신입 구직자에게는 아르바이트가 필수 경력사항이 되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커리어의 이정우 대표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취업경력을 쌓으려면, 취업 희망 직종과 유관한 아르바이트 직종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이러한 아르바이트 경험은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인사담당자에게 훌륭한 경험으로 어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이나 행정·사무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기업 사무보조나 관공서 아르바이트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 대기업 사무보조의 경우, 단순한 심부름에서 서류작성까지 개인 능력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해볼 수 있다. 업무시간이 보통 8~10시간으로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조직생활을 미리 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실제 공무원 경험을 쌓을 수 있어 공무원이나 사무직무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모집시기는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 중순까지 몰려있으므로 주의 깊게 눈 여겨 보지 않으면 자칫 접수시기를 놓치기 쉽다. 한번 채용 시, 50명에서 많게는 200명을 한꺼번에 뽑는다. 보통 주5일, 하루 6~7시간씩 한달 동안 근무하고 일급(식대포함)으로 2만5,000원 정도 받는다. 해외영업직과 같은 해외업무직을 원한다면 외국인을 접할 수 있거나 외국어능력을 키울 수 있는 번역·통역, 국제행사진행 아르바이트에 도전해볼 만하다. 번역 아르바이트는 재택근무가 가능해 투잡이나 공부를 병행하면서 할 수 있다. 특히 번역가가 되려는 학생이라면 경력을 쌓는데 더할 나위 없는 아르바이트다. 번역아르바이트를 하려면 번역전문업체 홈페이지에 이력서를 등록한 후 간단한 테스트를 거쳐 전공, 능력에 맞는 맞춤식 번역을 할 수 있으며 급여는 A4 기준으로 장당 5,000~1만원 선이다. 국제행사진행 아르바이트는 상급 수준의 회화능력을 갖췄을 경우 행사장 통역사, 진행자와 같은 아르바이트에 지원해볼 수 있다. 보수도 높고, 외국인 인맥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행사 아르바이트는 보통 모집기간이 짧기 때문에 아르바이트 채용사이트에 수시로 들어가 확인해야 한다. 보수는 일당 5만원~7만5,000원 선이다. 마케팅이나 광고·홍보 분야 아르바이트는 관련 대행사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 보통 자료검색, 스크랩 같은 사무보조 업무와 유사하지만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이벤트 기획, 집행단계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직종은 창의적인 발상과 추진력 있는 인재를 선호하므로 이에 적합한 인재라면 도전해볼 만 하다. 방송분야 아르바이트는 보통 방청객 아르바이트를 떠올리기 쉽지만 다양한 분야의 아르바이트가 있다. 엑스트라부터 방송진행보조(FD),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질되거나 사라지게 될 정보들을 디지털화해서 보관해주는 디지털 아카이브(Digital Archive)까지 폭이 넓다. 방송국에 뜻을 두고 있는 학생에겐 방송국 실무경력은 물론 인맥을 쌓는데 있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영상 쪽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UCC(User Created Contents)관련 아르바이트를 추천한다. UCC 열풍으로 인해 기업마다 UCC를 이용한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모니터링과 모델은 물론, 동영상 기획·촬영·편집 등 제작을 담당하는 VJ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신선한 소재를 발굴하는 창의력과 유행코드에 민감한 사람에게 적합하며 카메라 촬영, 동영상 편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 더욱 좋다. 급여는 시급이거나 동영상 한편 당 보수로 지급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