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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수산물 원산지 판별 시스템 구축

롯데백화점은 수산물 및 수산 가공품 원산지 판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산물 및 수산 가공품 원산지 판별 시스템은 롯데백화점이 롯데그룹 내 롯데중앙연구소와 업무 연계로 구축한 프로그램이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이를 위해 앞서 21일 국립수산과학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원산지확인을 위한 유전자 판별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올 선물세트 가운데 수산물 대표상품인 갈치·옥돔·전복 등에 대한 시범 표본검사를 롯데중앙연구소 의뢰해 실시한 데 이어 향후 검사를 모든 판매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초반 설 선물세트 판매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수산물은 아직도 일본 방사능 우려 탓에 상대적으로 매출이 저조하다”며 “앞으로 일본 방사능 사태에 따른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자 롯데중앙연구소에 지속적으로 원산지 판별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중앙연구소는 원산지 판별 기술을 롯데마트·롯데슈퍼에도 적용해 원산지가 거짓으로 기재되거나 둔감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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