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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용 강재난간 안정성 입증

美 텍사스 충돌시럼 통과포철이 개발한 교량용 강재 난간이 매우 높은 안정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1일 포철은 지난해말 한국도로공사의 안정성 테스트를 통과한 데 이어 미국 텍사스교통연구소에서 실시한 차량 충돌시험에서도 강재 난간의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운전자가 자동차를 몰고 3중으로 설치된 강재 난간을 들이받아 그 피해 결과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강재 난간은 강도가 높고 충격흡수력이 뛰어나 운전자의 안전이 크게 향상되고 자원재활용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포철은 설명했다. 포철 관계자는 "현재 전국의 교량은 1만6,100개소, 그 길이는 1,223km에 달하고 연간 3%식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신규 도로 난간의 50%가 강재로 대체될 경우 연간 2만3,000톤의 수요가 새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재 난간의 설치 비용은 m당 28만6,000원으로 콘크리트(4만3,000원)보다는 비싸지만 알루미늄(44만3,000원)보다는 싸다. 이번 교량용 강재 난간 개발에는 한국도로공사,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참가했으며 제작 및 보급은 중소업체인 동아기공, 태창메텍, KR, 윈스틸등이 맡게 된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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