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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미술과의 대화] 교보생명, 사옥 내외부 곳곳 예술의 향기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사옥과 천안 소재 연수원인 계성원 곳곳에는 이육록 화백이 그린 436점의 수채화와 유화가 걸려있다. 특히 계성원에는 로비와 복도는 물론 연수생들이 묵는 숙실 하나하나에까지 그림이 걸려있다. 또 강남교보타워 로비에는 각각 3m×3m 크기인 홍승혜씨의 미술작품 '유기적 기하학' 시리즈 4점이 자리를 잡고 있다.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 때부터 내려오는 미술사랑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교보생명은 사옥은 그 자체가 돋보이는 예술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어 미술학도와 건축학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건물로도 유명하다. 광화문 사옥은 은은한 커피색 외관과 로비에 꾸며진 4층 높이의 그린하우스(화원)로 과거 회색 일색의 건물들 사이를 지나는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또 스위스 출신 세계적인 건축가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등을 지은 마리오 보타가 직접 설계한 강남교보타워는 25층 높이를 붉은 색 벽돌로 외벽을 쌓아올려 멀리서 보기에도 품격이 느껴진다. 교보타워가 탄생하기 까지는 10년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타워형, 원형 건물 등 여러 설계안이 나왔고 장고 끝에 현재의 서초사옥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교보생명의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교보타워는 2003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입선한데 이어 2004년에는 서울사랑시민상 건축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 91년부터 광화문 사옥에 걸린 '광화문 글판'은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으며 시의성 있는 그림과 문구로 광화문 네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교보생명은 미술관, 전시회, 디자인프로젝트 지원 등 다양한 미술 지원을 통해 미술사랑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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