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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원가절감 등 산업계 혁신 이끄는 소모임 9150개 사업장서 5만4000여개 활약

■ 품질분임조는


품질분임조는 기업의 경영성과와 직결되는 원가절감,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등에 대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실행해 성과를 내는 직장 내 소모임이다. 같은 부서(팀) 또는 동일한 목적을 가진 5~12명으로 운영된다.

품질경영중앙추진본부로 지정된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현재 9,150개 사업장에서 약 5만4,000여개의 분임조가 등록돼 있으며 활동인원은 54만명에 달한다.

품질분임조 활동의 기원은 지난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3년 공업진흥청이 출범하면서 품질관리 지정업체에 대한 실시ㆍ의무 사항으로 '공정별 또는 작업반별 종업원 참여 QC운동 기본조직(품질관리 분임조 등)의 설치ㆍ운영'이 고시됐다.

일본의 분임조 활동을 벤치마킹해 시작된 품질분임조 활동은 이제 기업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기초적인 혁신조직으로, 산업계 혁신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국내 최고ㆍ최대의 개선활동 수행조직으로 자리잡았다. 표준협회 측은 "제조업에서 시작된 이 활동은 점차 서비스, 공공행정, 군 조직 등으로 전파돼 조직혁신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활동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품질분임조는 연간 10만여건의 조직 내 문제를 해결하고 연간 500만건의 개선 제안 실적을 거두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이 해결한 재무성과만도 연간 2조원에 달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산업을 떠받치는 든든한 기반이라 하겠다.



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국가 품질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지식기반형 우수 분임조의 발굴ㆍ육성이 목적이다. 전국 시도별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200~300개의 분임조가 본선대회에 진출한다. '개선사례' 분야가 중심이며 산업별ㆍ개선도구별 세부 부문으로 나눠 경쟁을 펼친다.

최근에는 '분임조 운영사례' '연구사례' '학습동아리 사례' 분야가 신설돼 분임조 활동 자체를 벤치마킹하거나 연구개발(R&D) 또는 지식기반형 학습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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