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쏘나타의 새로운 광고가 자동차 광고의 룰을 깨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른바 자동차 광고의 룰이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자동차 주행 신'이다. 미끄러지듯 달려나가는 자동차를 멋진 배경과 함께 담는 것은 자동차 광고의 불문율이다. 지금까지 모든 차는 운전자 중심의 안전만 생각해왔다. 하지만 운전자도 보행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쏘나타는 보행자의 안전까지 배려하는 새로운 생각을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소개된 '멀티콘 구조 후드'란 '멀티콘 형상을 지닌 골조를 적용해 보행자와 충격이 있을 경우 충격에너지를 흡수해 보행자 두부의 상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특히 국내에서도 오는 2013년부터 보행자 안전이 고려된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실시되는 만큼 쏘나타는 한발 앞선 기술력을 새로운 생각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식시켜 국내 중형시장의 'No 1'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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