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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숙박대란 해결한다

우수 중저가 시설 '굿스테이' 지정<br>관광공사, 기존시설 최대활용 추진<br>홈스테이·한옥도 추가 확보 나서

충남 태안 안면도 굿스데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 숙박시설 부족을 타개하겠다."

한국관광공사가 외래 관광객 숫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19일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29일~5월5일의 일본 골든위크, 중국의 5월1일 노동절 등 성수기를 앞두고 숙박대란이 예상됨에 따라 가용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 숙박난에 대처키로 했다.

관광공사가 예상하고 있는 올 외래관광객은 1,000만명. 이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의 979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한국관광공사는 올들어 2월말까지 외국관광객의 숫자가 전년 대비 약 25%의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가 외래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최근 민간업체들이 급증하는 중국과 일본관광객을 대비해 호텔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3년 이내에 서울에만 약 1만2,000여 객실이 추가로 건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실제 이용할 수 있기까지 최소한 3~4년은 기다려야 할 것을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숙박 부족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외국인이 사용 가능한 대체 숙박시설.

2005년부터 모텔 등 우수 중저가 숙박시설을 '굿스테이' 로 지정, 전국에 342개 업소 1만3,000실을 관리하고 있는 관광공사는 올 들어 경영주 워크숍 및 운영 모니터링 등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홈페이지(www.goodstay.or.kr)를 전면 개편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또한, 아고다, 오마이호텔, 라쿠텐 등 글로벌 숙박 예약사이트들과의 연계, 굿스테이 지정 업소의 내·외국인 대상 객실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관광공사는 지난 2011년 37개 언어로 안내하고 있는 해외 호텔 예약 사이트인 아고다(http://www.agoda.co.kr/)를 통해 67개 업소에서 1만5,483실(9억4,000여만원)을 판매한 바 있다.

관광공사는 또 외국인 대상 우수 홈스테이 인증 사업인 '코리아스테이'(www.koreastay.or.kr) 사업을 추진,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법을 발효시켜 민박을 제도권 내의 숙박시설로 편입시켰다. 또 2011년에는 229개 홈스테이 가구를 '코리아스테이'로 인증,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7월에 추가로 200여개 호스트 가구를 추가, 전국에 430가구, 600객실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관광공사는 '한옥에서의 하루' 웹사이트(www.hanokstay.or.kr)에 한옥 269곳을 등록하는 한편 한옥서포터즈 운영 및 30개의 한옥 추천 여행코스를 제작, 외국인 대상 한옥 체험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참 관광공사 사장은 "이밖에도 토종 관광호텔 체인인 '베니키아(BENIKEA)'를 운영, 양질의 숙박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베니키아는 총 48개 가맹호텔, 3,791실을 확보, 현재 온라인(www.benikea.com)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관광안내전화(02-1330)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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