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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업황 개선 기대로 급등

현대백화점이 하반기 본격적인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연일 강세다.

현대백화점은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4.44%(6,000원) 오른 14만1,000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오름세다.

현대백화점의 최근 강세는 3ㆍ4분기부터 백화점 업황이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또 지난 4월 양재점 입점이 무산된 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빠져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업황의 기준이 되는 기존점 신장률을 볼 때 1ㆍ4분기 와 달리 2ㆍ4분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소비 경기가 회복되는 추세에 있어 백화점 업황의 개선 속도도 빨라져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6% 정도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말 파이씨티 사건이 불거져 양재점 신설이 무산된 이후 지금까지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20% 넘게 빠졌다”며 “그러나 양재점의 경우 2016년까지 출점이 계획된 6개점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고 판교점 확대와 김포아울렛 추가 출점 결정 등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코엑스점이 올해 연말 확장을 완료한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전망도 밝다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최대 점포인 코엑스점의 새단장이 끝나면 업황개선의 효과를 현대백화점이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며 “내부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축소로 대형백화점 3개사 중 비용효율성도 가장 높아 하반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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