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3년차가 된 류현진(28·LA 다저스)이 200이닝 목표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LA국제공항 도착 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아팠기 때문에 소화한 이닝 수가 적었다. 그래서 올해는 (다치지 않고 꾸준히 던지겠다는 뜻에서) 200이닝 목표를 건 것"이라며 "'와야 할 곳에 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일하러 온 기분"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달 말까지 LA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 다음 달 애리조나로 이동해 투구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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