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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3파전 뜨겁다

편의점 업계 3파전 뜨겁다LG25·훼미리마트·세븐 일레븐 편의점업계 1위 자리를 놓고 빅3인 LG25, 훼미리마트, 세븐일레븐의 치열한 선두각축이 벌어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세 업체는 최근 추동상품 전시회를 경쟁적으로 개최 하는가 하면 다점포화를 위한 전략과 매출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점포수가 각각 600여개에 육박하고 있어 매월 순위가 뒤바뀌고 있는 상황. 업계의 점포수 1위 자리 다툼은 올초 세븐일레븐이 로손의 점포 250개를 인수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가열되기 시작했다. 지난 7월말 편의점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1위가 LG25로 전국에 590개, 2위는 훼미리마트로 586개 그리고 3위는 세븐일레븐으로 571개의 순이었다.그러나 9월24일 현재는 훼미리마트가 600개로 확장, 근소한 차이로 LG25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각 업체는 점포수 확충은 물론 질적인 차별화를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LG25는 편의점사업을 전개한 이래 처음으로 지난 19일과 20일 상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서는 특히 야채, 전산 용품등을 판매하는 주택형 편의점 컨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케이크, 아이스크림, 꽃배달 서비스 등을 고루 갖추고 「함박웃음」이라는 이름의 PB(자사상표부착)상품을 대폭 늘리는가 하면 할인점과 같은 묶음 상품을 선보이는 등 각 점포의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훼미리마트 역시 26, 27일 이틀간 추동전시회를 개최한다. 훼미리마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 개발한 캐릭터와 PB브랜드 「FONUS」를 선보일 예정이다. 훼미리마트는 또 POS(판매시점관리)를 활용, 소비자의 상품구매 정보 등을 데이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고 전국 600여개 점포를 전자 상거래의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업계획도 선보인다. 훼미리마트측에 따르면 이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전자상거래는 이르면 내년초에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22일과 23일 세번째 가을 상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세븐 일레븐 역시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아예 가맹점모집 상담실을 두는 등 적극적인 공격 전략을 펼치고 있다. 편의점 협회의 김점욱 전무는 『이제는 편의점수보다 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매출효율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세 업체의 선의의 경쟁으로 편의점 업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9/24 18:2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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