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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올림픽] 축구 8강 상대, 파라과이는 어떤 팀
입력2004-08-19 20:00:07
수정
2004.08.19 20:00:07
브라질 제치고 올림픽 온 남미 신흥강호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8강 파트너로 결정된 파라과이는 아테네올림픽 조별리그에서 ‘죽음의 조’라던 B조 1위를 차지한 남미의 복병.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4골을 뿜어낼 정도의 화력에다 우승후보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는 호화멤버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봉쇄하는 수비력도 보여줘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파라과이의 올림픽 본선 출전은 지난 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 이어 두 번째지만 남미 지역 최종예선에서 브라질을 제치고 아테네행 티켓을 따내며 남미의 신흥 강호로 부상했다.
파라과이는 또 이번 올림픽대표팀에 남미 정상급 수비수 카를로스 가마라와 2002년 올해의 남미 선수로 뽑힌 공격수 호세 카르도소 등 자국 최고의 선수들을 와일드카드로 가세시켜 전력을 배가 시켰다. 카르도소는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2골을 뿜어냈고, 가마라도 가나와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뽑아내는 등 이번 대회에 들어서도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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