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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미에도 자원확보 교두보 확보

국영 CNOOC, 세계적 유전 보유 아르헨 기업과 합작

중국이 남미 아르헨티나까지 자원 확보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중국의 국영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14일 아르헨티나의 브리다스 에너지 홀딩스와 합작사업을 벌이기 위해 그 계열사 브리다스 코퍼레이션의 지분 50%를 3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CNOOC는 이날 홍콩 증시 공시를 통해"CNOOC와 브리다스 에너지가 합작 기업을 공동 경영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자원 확보 영역을 중남미 등 해외로 더욱 확대해 나가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3대 국영 에너지업체인 CNOOC는 이번 사업으로 하루 석유 생산량이 4만6,000배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NOOC의 양 후아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석유와 가스 자산을 보유한 브리다스는 우리의 중남미 진출에 매우 훌륭한 교두보"라면서 "이번 투자 합의는 중국 정부 및 관련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쳐 오는 6월까지 최종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물론 볼리비아와 칠레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과 생산활동을 벌이고 있는 브리다스 코퍼레이션은 작년말 현재 하루 평균 생산량이 9만2,000 BOE에 달하며, 확보한 석유자원 매장량도 6억3,600만 BOE(석유환산 배럴)에 이른다. CNOOC는 2006년 프랑스의 석유 메이저 토탈의 아프리카 아크포 유전 지분 27억달러 어치를 인수한 후 한동안 해외투자 활동이 주춤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아프리카 우간다지역 석유자산 지분참여 가능성, 이라크 미산 유전개발 참여 협상 등으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용어설명= BOE(Barrel of Oil Equivalent) = 원유와 천연가스 등을 통일 규격으로 표기하기 위한 단위로, 일반적으로 원유 1배럴과 천연가스 6,000세제곱피트를 1 BOE로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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