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대 "수능 우선 선발제 채택 안해"

입학사정관제 도입 활발… 영어성적만으로 뽑는 전형, 금융인양성 전형 등 다양

서울대 "수능 우선 선발제 채택 안해" 고려·성균관·한양대도 '입학사정관제' 도입중대는 영어 면접만으로 '글로벌리더 전형'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고려대ㆍ성균관대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이 2009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을 잇달아 신설했다. 또 서울대는 지난해부터 시범 실시한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한다. 7개 대학의 2009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을 살펴본다. ◇서울대=2008학년도 입시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수능우선선발제도는 채택하지 않았다. 전체 정원 2,894명 중 1,199명(41%)을 정시모집, 758명(28%)을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 937명(32%)을 특기자전형으로 뽑는다. 정시에서는 인문ㆍ자연계 모두 수능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전형에서 학생부와 논술ㆍ면접, 구술고사로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수능성적의 경우 수시모집에서는 등급, 정시모집에서는 백분위 및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기회균형선발 및 외국인학생 특별전형에서도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한다. ◇고려대=2009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제를 처음 도입, 수시 2차모집에서 신설되는 ‘학생부 우선전형’ 등 3개 전형에 적용한다. 이 전형은 학교 내신성적을 포함해 인성ㆍ잠재력ㆍ미래 지도력 등을 종합 평가해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자연계 논술고사는 폐지하기로 했다. 최종 입시안은 오는 10일 공식 발표된다. ◇성균관대=수시모집 인원을 60%로 확대한다.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실시한다. 정시모집에서 논술은 폐지한다. 모집군별ㆍ모집단위별로 차이를 뒀던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은 언어ㆍ탐구 각 20%, 수리ㆍ외국어 각 30%로 통일시켜 반영한다. 다만 반도체시스템공학 전공과 예체능계는 차이가 있다. 입학사정관을 활용한 ‘리더십전형’과 ‘저소득층 특별전형(정원외)’도 신설한다. ◇경희대=수시모집 인원을 63%로 늘리는 대신 정시모집을 37%로 줄인다. 수시2-1은 논술ㆍ특기, 수시2-2는 학생부, 정시모집은 수능 중심으로 차별화해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정시 ‘다’군 모집에서 올해는 ‘나’군으로 변경해 모집하고, 정시모집 논술은 폐지한다. 입학사정관이 수시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 ‘네오르네상스전형’을 도입할 예정이다. ◇중앙대=서울캠퍼스의 정시모집 인원을 지난 해보다 10% 늘려 수시모집에서 40%, 정시모집에서 60%를 선발한다. 안성캠퍼스는 수시와 정시 모두 50%씩을 뽑는다. 올해 처음으로 영어 성적과 영어 인터뷰만으로 선발하는 ‘글로벌 리더 전형’을 도입한다.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는 폐지한다. ‘가’ ‘나’군 분할모집하고 자연계열의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한다. ◇한양대=수시모집 정원을 55%로 늘린다. 수시2-1 모집에 ‘입학사정관 전형’을 신설, 학생부와 서류ㆍ면접 등으로 선발한다. 수시2-2에 전문 금융인을 양성하는 ‘한양 글로벌 금융인’ 전형을 신설한다. 정시모집에서 논술을 폐지하고 수능과 학생부 반영비율을 각각 60%와 40%로 조정한다. 수능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최대 50%까지 선발하는 제도는 유지된다. ◇건국대= 수시 2학기(950명)의 논술ㆍ학생부, 학생부ㆍ수능시험 최저기준 전형에서 고교 2ㆍ3학년 성적만 반영한다. 정시 나군에서는 수능성적만 반영해 1,000명을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수능ㆍ학생부ㆍ논술(폐지 여부 미정)을 고루 반영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