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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올림픽 金' 딸수 있을까

골프평의회, IOC에 종목채택 제안타이거 우즈(25ㆍ미국)가 올림픽 금메달도 따낼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경기단체로 인정 받은 세계아마추어골프평의회(WAGC)가 최근 2008년 하계올림픽부터 골프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해달라는 제안서를 IOC에 제출했으며 이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농구나 야구처럼 프로 선수들도 출전을 허용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골프의 올림픽 종목 채택이 이뤄지면 우즈는 32세에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우즈가 기량이 최절정기에 이르는 30대 초반에 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우즈 본인은 "골프에서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것은 4대 메이저대회로 충분하다"며 올림픽종목채택에 다소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호주의 백상어 그레그 노먼이나 스페인의 골프영웅 세베 바예스트로스 등 중견골퍼들은 골프의 올림픽 정식종목채택을 적극 지지해 왔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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