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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총 52개의 제품이 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올해는 필립스에 디자인 조직이 만들어진 지 90년이 된 해인지라, 더욱 의미가 깊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구글글래스와 연동해 환자의 생체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필립스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인텔리뷰 구글글래스’가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미세 박피 기술을 적용한 뷰티 제품 ‘비자 케어’도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도 ‘앰비언트 익스피리언스 솔루션’, ‘휴 고’, ‘비자퓨어 어드밴스드’ 등 42개 제품이 5개 시상 부문에서 수상했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는 조명 포트폴리오를 담은 ‘조명 허브 애플리케이션’ 등 2개 솔루션이, 패키지 부문에서는 ‘면도기 9000시리즈’가 상을 받았다.
숀 카니(Sean Carney) 필립스 최고디자인책임자(CDO) 는 “지난 90년 간 필립스의 디자이너들은 전구, 커피 머신, 면도기 등의 제품에서부터 엑스레이 같은 영상진단장비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iF 역대 최다 수상은 필립스 디자인이 지금까지 사람들의 삶을 질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며 선도적인 리더십을 선보인 결과”라고 밝혔다.
오늘 날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필립스 디자인 조직은 1925년 신설된 이래 90년 간 각 사업부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적극 참여해 왔다. 현재 세계 각지의 15개 디자인 스튜디오를 거점으로 500여 명 전문 인력이 다양한 범위의 디자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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