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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대출기준금리 "CD 대신 은행채 검토"
입력2009-02-02 17:50:48
수정
2009.02.02 17:50:48
신한은행, 대출기준금리 "CD 대신 은행채 검토"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신한은행은 2일 대출 금리를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를 기존 양도성 예금증서(CD)에서 은행채 등 여타 금리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범수 신한지주 부사장은 이날 2008년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CD금리 자체가 전반적인 조달 코스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대출 기준금리와 관련해 다른 연동금리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은행권은 시장성 예금 금리인 CD에 일정 가산 금리를 붙여 대부분 대출 상품 금리를 산출하고 있다.
은행권은 지난해 말부터 예금 등 조달 금리는 높아지는 반면 CD 금리가 급격히 하락, 이에 연동되는 대출 금리가 동반해서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나빠졌다. 이에 따라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CD를 대체할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논의가 은행권에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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