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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스몰캡] 세동(053060) "올 순익 27억달성 무난"

“수출이 워낙 좋아 매달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올해 399억원 매출에 27억원 순익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24시간 라인이 쉬지 않고 돌아가는 세동(053060) 공장은 요즘 더 바쁘다.미국ㆍ말레이지아ㆍ터키 등 세계 곳곳에서 경남 양산까지 찾아와 제품 주문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윤영식 사장 방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에 가득 붙어있는 여남은 개의 그래프가 눈에 띈다. 다가서면 각종 공정의 불량률 수치가 한 눈에 들어온다.윤 사장은 “불량률이 높으면 제품을 많이 생산할수록 손해가 난다”며 “ 제조업체의 마진이 박한 상황에서는 불량률을 얼마나 낮추느냐에 따라 수익성이 결정되기 때문에 불량률 낮추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매달 사상 최고치의 실적을 경신하고 있지만, 윤 사장은 불만이 있 다. 회사가 주식투자자들에게 너무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과 주가가 턱없이 낮다는 점이다. 투자자가 “뭐 하는 회사냐”고 물을 때나 “순익은 두 배가 늘었는데, 주가는 왜 공모가격의 절반도 안 되느냐”는 얘기를 들을때면 답답하다. 부품업체라는 특성 때문에 소비자들이 잘 알지 못하지만, 세동 제품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자동차 유리를 내리고 팔을 얹으면 닿게 되는 도 어벨트(유리를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와 차 문 바깥쪽에 충 격방지를 위해 붙여놓는 몰딩이 이 회사가 만드는 제품이다. 차 세 대 중한 대는 세동 제품을 장착했다고 보면 된다. 세동은 지난 2000년 262억원 매출에 8억원의 순이익을 내고 주당 2,500원에 공모,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매년 실적이 좋아지면서 지난해에는 352억원 매출에 17억원 순이익을 달성,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주가는 1,000원대로 낮아져 있다. 올 들어서도 지난 3월에 35억원의 매출로 월별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4월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주가는 요지부동이다. 윤 사장은 “회사를 알리는데 소홀했다”며 “적극적인 기업홍보 전략 등을 통해 인지도를 넓히는 한 해가 되겠다”고 말했다. 세동의 기술력과 실 적은 업계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은 늘어나는 수출이 반증하고, 지난해 5%를 넘어선 매출액 순이익률은 생산성과 원가절감 노력을 보여주는 결실이다. 그는 “신기술인 가스사출에 의한 가변압출제품은 이미 독점 공급을 시작했다”며 “수출ㆍA/Sㆍ내수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매출이 늘고 있어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경남양산=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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