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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도권소재 대학 "수리'가'형에 가산점"

200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도권 소재 대학 대부분은 자연계열의 수능시험 수리영역 선택과목으로 ‘가’형을 지정하거나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 가산점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처음으로 7차교육과정을 적용해 실시한 고3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 평가) 결과 일부 선택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집중현상이 뚜렷했다. 그러나관심을 모았던 선택과목별 난이도에 따른 학생들의 유ㆍ불리 현상은 거의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 수리 '가'형에 가산점= 11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주말 제주도에서 열린 수도권지역 대학 입학처장회의에서 참석자 대부분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따라서 지난 1월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취합, 발표한 대학별 입시계획이 상당부분 수 정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번 회의에서 이공계의 경우 ‘가’형을 지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지정하기 어렵다면 가산비율이나 가중치를 부여하도록 강력 권고했으 며, 수도권대학 대부분이 이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또 회의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할 때 탐구영역은 선택과목간 최고 점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과목간 성적을 단순 합산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고 대학별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탐구영역 선택과목 일부과목 편중=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26일 치른 ‘2004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분석결과’에 따르면 언어영역에 47만2,771명, 외국어(영어)영역에 47만4,469명, 수리영역에 45만2,371명이 응시했다. 사회탐구영역은 84%가 4개 과목을, 직업탐구영역은 92%가 3개 과목을 선택 해 대부분의 학생이 가능한 최다 과목을 모두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택과목별로 살펴보면 수리영역의 경우 ‘가’형 응시자가 약 33.4%, ‘나’형 응시자가 66.6%로 인문계열 학과에서 주로 요구하는 ‘나’형을 많 이 선택했다. 특히 일부 탐구영역 선택과목들에서는 학생들의 집중현상이 두드러졌다. 사회탐구영역은 11과목 중 한국지리를 선택한 학생이 14만2,840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경제지리나 세계지리에 응시한 학생은 각각 1만5,828명, 2만 2,699명으로 한국지리와 큰 차이가 났다. 과학탐구영역에서도 화학1이 13만6,555명으로 물리2(2만3,271명)나 지구과학2(1만2,317명)를 선택한 학생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모의평가와 올해 평가를 분석한 결과 일부 과 목에서 학생들의 집중현상이 확인됐으나 이는 시험의 난이도라기 보다는 학습에 대한 부담감 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선택과목의 유불리 현 상도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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