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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1일 경주점 오픈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다음달 1일 경주에 영업면적 1,000평 규모의 슈퍼스토어를 처음으로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홈플러스 11호점인 경주점은 3,000평 규모의 기존 하이퍼마켓형 점포와 달리 점포 면적을 크게 줄인 슈퍼스토어 모델로서 새로운 업태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경주점은 부지면적 8,000평, 영업면적 1,075평에 주차장(400대)과 매장을 지상 1층에 갖춘 단층점포다. 또 식품과 생필품 위주로 특화시킨 상품을 판매하며 평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엔 자정까지 영업한다. 회사관계자는 "경주가 국내 최대의 문화유적지로 상업시설의 건축에 대한 법률적 제한이 강한데다 상권규모가 크지 않은 편"이라면서 "이번에 시범적으로 홈플러스 슈퍼스토어 모델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주점은 비록 외형적인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상품과 서비스 등 질적인 면에서 '할인점보다 낮은 가격, 백화점보다 높은 서비스'를 추구하는 기존 가치점의 컨셉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오픈 당일 신선식품 중 과일, 쌀 등을 대상으로 경매와 레크리에이션을 병행하는 '알뜰경매행사'와 가족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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