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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미증시, 지정학적 불안감 지속되며 3일 연속 하락

다우지수 7749.87 -8.30 (-0.11%)나스닥 1277.44 -1.53 (-0.12%) S&P500 817.37 -1.30 (-0.16%) <미 증시 동향>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며 3일 연속 하락. 이라크 전쟁, 빈라덴 테이프로 촉발된 테러위협, 북한의 미사일 이슈 등 지정학적 불안감 속에 유엔 무기사찰단의 이라크에 대한 2차 사찰보고서 제출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못함. 다만 장 막판 매수세가 집중되며 낙폭을 크게 줄인 점이 그나마 긍정적. 경제지표들은 긍정적이었지만 증시에 미친 영향은 미미.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상승. 국제 유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배럴당 36달러선을 상향돌파했고 금값은 7일만에 반등. <업종 및 종목 동향> 소매매출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소매주들은 부진. 세계 최대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가 0.44% 하락했으며 홈디포는 2.36% 하락. 프록터앤갬블이 경쟁사인 유니레버의 실적호조로 주가의 상승이 기대됐지만 0.74% 하락. 반면 영국의 유니레버는 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급증했다고 발표한 이후 뉴욕증시에서 2.56% 상승. 맥도널드는 부진한 동일점포 매출에 따른 충격으로 1.88% 하락. 지난 1월 동일점포 매출이 2.4% 감소해 월가의 예상치인 1.0% 감소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 듀폰은 UBS워버그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3.13% 올랐다.워버그는 듀폰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스왑은 2월들어 지정학적 불안감의 고조로 거래량이 급감했다고 밝히면서 1.15% 하락. 루슨트테크놀로지는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2.96% 하락. 퀄컴은 7.25% 급락. 퀄컴은 인텔이 무선통신용 신형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폭으로 조정. 반도체 종목들이 JP모건의 부정적인 코멘트에도 불구하고 종목별로 등락이 다소 엇갈림. JP모건은 반도체 기업들이 지난 12월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으나 IT수요의 부진으로 아직도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설명. <경제지표 동향> 미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0.9% 감소, 2% 증가했던 12월에 비해 악화됐으나, 변동성이 큰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에는 1.3% 증가했다고 밝힘. 전문가들의 예상치 0.6% 감소( 자동차 제외 0.5% 증가). 전체 소매판매의 감소폭이 예상보다 확대되기는 했으나, 자동차를 제외하고는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여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지 않았음을 시사. 주간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미국 노동부는 지난 8일까지 한주간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1만8000명 줄어든 3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9만명을 하회한 것으로 1개월만의 최저 수준. 이라크전 등 지정학적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고용시장이 크게 회복되기를 기대하긴 힘들지만,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 [대우증권 제공]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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