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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국경제 성장률 4.5%"

ADB "美 경제둔화로 예상보다 하락"


올해 중국이 두자릿수, 인도가 8%대의 성장을 이루는 등 아시아 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한국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더 떨어진 4.5% 성장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7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2007년도 전망’ 연례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일본 제외)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7.6%로 수정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전망치 7.1%보다 0.5%포인트 높은 것이다. 내년에는 7.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ADB는 보고서에서 “아시아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다”며 “수출이 둔화되는 대신 내수가 살아나면서 경기 확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DB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과 인도가 아시아 지역 경제를 이끌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성장률은 앞서 9.5%에서 10.0%로 상향 조정됐으며 인도 역시 0.2%포인트 높아진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국제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중국 성장률 예상치를 9.8%에서 10.8%로 상향 조정, 아시아 경제성장의 견인차로서 중국의 위상을 뒷받침했다. 반면 한국은 올해 GDP 성장률이 4.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아시아 주요국들과 달리 지난해 9월 전망치(4.9%)보다 오히려 더 떨어진 것이다. 내년에는 4.8%로 소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이 미국 경기둔화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으면서 주요 성장동력인 수출이 부진을 보여 성장세가 지체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ADB는 지난 2006년 아시아 지역 평균 성장률 8.3%, 한국 5.0%로 최종 집계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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