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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상반기 수출입 모두 감소… 불황형흑자 지속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액이 지난달에도 줄면서 6개월째 동반감소세를 지속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69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8% 감소했고 수입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13.6% 줄어든 367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수출액은 지난 5월 10.9% 감소한 것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줄었고 수입액 감소세도 전달 -15.3% 기록했던 것보다는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이로써 올 상반기 수출액은 2,690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 감소했고 수입액은 2,223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5.6% 줄었습니다.



수입액이 두자릿수 감소세를 지속한 반면 수출액은 감소폭이 크게 줄면서 지난달 무역수지는 102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상반기 무역수지는 467억달러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흑자는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준데서 기인한 불황형 흑자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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