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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술전문가 내년부터 교수로 채용
입력2005-12-05 10:36:03
수정
2005.12.05 10:36:03
기능대학 "학력 관계없다"
학력에 관계없이 산업생산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기술전문가들이 내년부터 대학강단에서 후학들을 양성하게 된다.
기능대학은 내년 3월 학기부터 기업과 산업생산 현장의 기술전문가 60여명을 초빙교수 또는 산학 겸임교수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기능대학은 기업체 생산기술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고 퇴직한 지 2년이내인 전문 기술자들을 초빙교수로, 첨단 기술분야 기업에 근무 중이면서 교수 자격기준을 갖춘 현장전문가를 산학 겸임교수로 채용할 계획이다.
기능대학은 초빙교수의 경우 임용기간을 1년 이내로 하되 성과에 따라 2차례에걸쳐 재계약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산학 겸임교수는 실적에 따라 연임 제한 없이 재임용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올 3월 국책 특수목적 대학인 기능대학법 시행령을 개정, 분야별 최고기능인들을 학력에 관계없이 교수로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능대학은 연말까지 홈페이지(www.kopo.ac.kr)를 통해 교수 채용 신청을 받은뒤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학기부터 강의를 맡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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