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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프랑스기업 프랑스증시 첫 상장

네오비아, 15일께

한국계 프랑스 기업이 처음으로 프랑스 증권시장에 상장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계 프랑스 기업인 네오비아(NEOVIA)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증시관리 당국인 금융시장당국(AMF)과 프랑스ㆍ네덜란드ㆍ벨기에의 다국 통합 증시인 유로넥스트로부터 증시 상장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네오비아는 주식공모 기간을 거쳐 오는 15일께 2부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네오비아는 프랑스에서 액정화면(LCD),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등 평면 TV 시장에 진출해 LCD TV 시장에서만 점유율이 8%에 달하는 등 주요 업체로 부상했다. 지난 2002년 자본금 8,000유로(약 1,500만원)로 출발해 지난 회계연도(2003년4월~2004년3월)에 2,600만유로(약 3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8,500만유로(약 1,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승준 네오비아 사장은 한국 국적으로 한국 대기업의 프랑스 주재원 출신이다. 회사 설립 후 마케팅, 생산, 품질 관리 분야에서 프랑스 현지인들과 협력해 네오비아를 단기간에 본궤도에 진입시켰다. 네오비아는 현재 프랑스에서 두 곳의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중소기업으로부터 PDP와 LCD를 반제품 형태로 프랑스에 수입해 완제품으로 조립, 판매하고 있다. 임 사장은 “한국의 중소기업은 주로 기술지향적이고 마케팅이 약한데 브랜드 마케팅에 성공해 프랑스 현지 고객과 투자자들로부터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게 단기간에 본궤도에 오른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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