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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경영혁신 시스템 본격 가동

현대하이스코가 전사적 경영혁신 시스템(PCI)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현대하이스코는 2일 지난 2004년부터 준비해온 PCI 구축을 완료하고 새해부터 실무 적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PCI란 회사내의 모든 제도와 조직ㆍ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이를 전사통합 경영정보시스템(ERP)에 적용, 기업의 경영성과와 주주가치를 향상하기 위한 작업이다. 백지상태에서 선진기법을 적용하는 혁신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기업의 유전자 수술에 비유되곤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모두 180억원이 투입됐으며 향후 5년동안 1,6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PCI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2년간 핵심인력 60여명과 외부 컨설턴트 60명 등을 투입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20명의 태스크포스(TFT)를 운영했다”며 “앞으로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조직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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