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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ㆍ기업대출 연체율 상승세 지속

수출 활황에도 불구하고 내수 경기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시 중은행의 가계 및 기업 대출 연체율이 올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8개 시중은행의 지난 3월 말 현재 가계 대출 연체율을잠정 집계한 결과 제일은행을 제외한 7개 은행이 지난해 말보다 올랐다. 또 기업 대출 연체율도 하나은행과 제일은행을 뺀 6개 은행이 지난해말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말 현재 가계대출 연체율은 국민은행이 지난해 말의2.34%에서 0.72% 포인트가 오른 3.06%로 가장 높았고 조흥 3.11%, 외환 1.78%, 우리1.70%, 제일 1.42%, 한미 1.33%, 신한 1.26%, 하나 1.25%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기업 대출 연체율은 3.68%인 조흥은행과 3%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국민은행이 가장 높은 편이고 우리 2.30%, 외환 1.90%, 신한1.41%, 하나 1.22%, 한미 1.12%, 제일 1.04% 등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 경기지표가 호전되고 있다는 발표가 잇따르고 있지만 내수 회복이 지연돼 체감경기는 여전히 얼어 붙은 상태”라며 “연 체율은 경기지표의 호조세가 이어진다고 전제해도 하반기에나 가야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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