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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폰코리아 "M&A 나서겠다"

"전자업종 겨냥 이르면 연내… 2010년 매출 10억弗"


듀폰코리아가 국내 전자업체 등을 겨냥한 공격적인 인수ㆍ합병(M&A)에 나선다. 원철우 듀폰코리아 사장은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부터 회사규모 확대를 위해 분야별로 국내 기업목록을 작성해 M&A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눈에 띄는 업체는 없지만 전자업종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원 사장은 또 “어떤 형태로든 올해나 내년중 M&A를 시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오는 2010년까지 매출액 1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또 “한국에 추가로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다만 정부와 협의중인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는 올해 내에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 사장은 “듀폰은 2000년대 들어와 바이오산업 분야에 역점을 두고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특히 바이오연료는 산업을 혁명화시킬 정도의 획기적인 분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원 사장은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산업의 전자소자 분야와 친환경ㆍ경량화 자동차소재, 나노 파이버 테크놀러지 등을 중점적으로 개발ㆍ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신사업 진출 및 M&A를 통해 “향후 2~3년간 한국경제에 걸맞는 규모로 듀폰코리아의 덩치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7년 서울 연락사무소로 출발한 듀폰코리아는 그동안 국내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이천과 울산 등에 공장을 가동중이며 지난해 매출 6억달러, 수출 1억5,0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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