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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稅테크 "절세형펀드가 딱"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 - 年불입액 40%내 최고 300만원 소득공제<br>연금저축펀드 - 5.5% 우대세율…240만원까지 공제가능


“연말소득공제 겨냥한 절세형 펀드를 공략하라.” 지난 8.31 부동산대책에서 기대됐던 적립식펀드의 세제혜택이 무산되자 많은 투자자들이 아쉬워한다. 과거 주식시장이 침체되면 종종 부양을 위해 세액ㆍ소득공제를 실시했던 게 사실. 하지만 최근에는 장기상품외에는 비과세혜택이 주어지는 주식관련상품이 거의 없어졌기 때문에 이번 적립식펀드 세제혜택 무산의 아쉬움이 더 클 수 있다. 남아있는 절세상품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연말 소득공제를 감안한다면 세제혜택 상품 가입을 서둘러야 하기 때문이다. 신현 대한투자증권 상품전략부장은 “지금은 하반기 연말을 겨냥해 소득공제 등 절세 펀드와 배당주펀드 등에 대해 가입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절세형펀드란= 연말 소득공제와 절세 혜택이 주어지는 대표적인 상품은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와 연금 저축펀드다.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는 만18세 이상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1주택 소유 세대주가 가입하면 연간 불입액의 40% 이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공제폭은 시중에 나와있는 금융 상품 중 가장 크다. 분기별로 30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어 9월 중 가입하면 연말까지 600만원을 납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7년 장기 상품으로 혼합형(주식편입비 50%이내)과 채권형을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음, 최고 연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연금저축펀드는 소득세 5%, 주민세 0.5% 등 5.5%의 우대세율이 적용되며 분기별로 100만~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투자하는 펀드다. 당해 연도 불입 금액의 100%, 최고 240만원 한도 내에서 연말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도 혼합형과 채권형을 선택해서 가입하면 된다. 만 18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고, 가입기간은 10년 이상으로 만 55세 이후 5년 이상 연단위로 연금을 받는 장기투자상품이다. 연금저축펀드는 내년 12월 31일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 이자에 대해선 전액 비과세이다. 연 최고 24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이외에 60세 이상이거나 장애인의 경우 1인당 3,000만원까지 비과세로 펀드를 가입할 수 있는 점을 활용할만하다. ◇중간해약 땐 불이익=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는 새내기 직장인 또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재테크를 준비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맞는 상품이다. 연금저축펀드는 노후를 대비해 중장기적으로 가입하는 게 좋다. 이들 상품은 은행 적금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는 채권형을, 다소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혼합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두 펀드 모두에 가입하는 것도 위험 분산측면에서 유리하다. 다만 장기상품으로 중간에 해약하면 불이익이 있을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만약 급하게 자금이 필요하다면 펀드를 담보로(수익증권담보대출) 대출을 받는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채권형은 통상 평가액의 90%까지, 주식형은 50%까지가 대출이 가능하다. ◇장기상품이 대부분=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의 경우 증권사들 대부분이 판매한다. 우선 대투증권의 ‘스마트플랜장기주택마련펀드’는 블루칩 주식에 40%이하를 투자하는 안정형과 채권, 국채선물, 금리스왑 등에 투자하는 채권형이 있다. 지난 1년과 3개월간의 수익률은 혼합형은 14.69%와 5.18%, 채권형은 2.92%와 0.26%다. 템플턴 ‘장기주택마련혼합형’상품도 1년, 3개월 수익률이 각각 11.11%와 3.9%로 괜찮은 편이다. 이밖에 한투증권의 ‘부자아빠장기주택마련펀드’나 삼성투신의 ‘삼성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푸르덴셜증권의 ‘드림 장기주택마련펀드’, 국민은행의‘KB장기주택마련펀드’역시 채권형과 혼합형이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미래에셋의 ‘미래에셋 개인연금펀드’, 대투증권의 ‘인베스트 개인연금펀드’, 한투증권의 ‘골드플랜 개인연금펀드’를 들 수 있다. 미래에셋 개인연금펀드는 주식투자비중을 10~30% 이내로 낮게 잡고 채권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고 있는데, 지난 1년간의 수익률이 13.65%, 최근 3개월 수익률이 3.97%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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