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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통가 '4S' 뜬다

쇼핑센터… 소형점포… 알뜰소비… 홈메이드 서포트…<br>신세계 유통산업硏 전망

내년에는 소규모 점포, 알뜰 소비 등이 유통업의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는 '2009년 유통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쇼핑센터(Shopping Center), 소규모 점포(Small Format), 알뜰 소비(Save Household), 홈메이드 서포트 상품(Supporting Home-made) 등 '4S'를 내년 유통업계의 화두로 꼽았다. 우선 기존의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별개 상권으로 구성됐던 단독 상권시대에서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두 축으로 하고 쇼핑몰과 문화, 엔터테인먼트가 복합된 광역형쇼핑센터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몰 이용(Malling) 소비 패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소비자들의 근거리 소비 성향과 소량 구매 패턴이 심화하면서 200~500㎡(약 60~150평) 규모의 편의점과 신선식품 슈퍼가 결합한 형태의 소형 규모 업태의 개점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실질 소득 감소로 가계소비가 더욱 위축되면서 이에 따른 유통업체의 초저가 마케팅이 대폭 확대돼 외환위기 시절의 '눈물의 고별전'과 같은 초저가 마케팅이 필수 손님 모으기 마케팅으로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외식을 줄이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가정에서 가열, 조리만 하면 되는 '가정식 대체 식품(HMR, Home Meal Replacement)'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소품 가구, 가정 생활용품, 의류 등을 직접 제작하는 데 필요한 DIY 관련 상품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점쳐졌다.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는 내년 국내 유통업의 시장 규모가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의 영향으로 올해보다 3.2% 신장하는 데 그친 183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내년 매출 신장률이 올해 기록한 6.5%, 10.4%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져 각각 3.1%, 6.1% 정도 신장하고 슈퍼와 편의점은 이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11.8%, 14.3%의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터넷쇼핑몰은 올해 기록한 13.7%와 비슷한 수준인 11.0%의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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