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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대형마트 “소비심리 불씨 살려라”… 제철상품 할인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소비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자 대형마트들이 제철상품 할인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이달 1∼5일 매출이 2주전(6월17∼21일)보다 2.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마이너스 성적표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확산하기 시작한 한달 전(6월 3∼7일)보다는 매출이 7.5% 늘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소비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진행중인 ‘통큰 세일’의 2주차(7월 9∼15) 행사기간을 맞아 신선식품과 주요 생필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 기간 하우스 거봉은 1박스(2kg)당 1만2,800원에, 경산·영천 등에서 수확한 천도복숭아는 1팩(1.5kg)당 5,980원에 살 수 있다.

국산 손질 민물 장어는 600g 1박스(4마리 내외)당 3만3,800원에, 500g 내외의 민어(국산)는 마리당 8,800원에 나온다.

보양식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찹쌀 전 품목은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신한·KB국민·우리카드로 가공식품·생활용품 부문 100대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롯데상품권 5,000원권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쇼핑몰에서 대규모 보양식 할인전을 연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50만마리 생닭 물량을 확보해 삼계탕용 생닭(8호/700g 이상)을 마리당 4,300원, 3마리당 1만원에 판매한다.

백숙용 토종닭(1천50g 이상)은 1만1,000원, 친환경생닭(9호/800g 이상)은 5,900원에 내놓는다.

삼계탕 재료 가운데는 건대추(700g/봉)를 5,000원, 찹쌀과 견과가 함께 들어있는 한가족 삼계재료(250g/봉)를 4천원, 황기(40g/봉)를 2,400원에 판매한다.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 보양식으로는 하림 고향삼계탕(800g)을 7,900원, 아침엔본죽 누룽지닭죽 기획팩(270g*2)을 5,9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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